전북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회장 최찬욱 전주시의장)는 17일 임실군청 회의실에서 제142차 정례회를 열고 정부의 출산장려정책 확대를 위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안에서 “양육비 부담 등으로 초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인구 감소 등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지만 정부지원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더욱이 2000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2016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4세 이하 유소년보다 많은 역전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2026년에는 노인인구가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따라서 다자녀가정 각종 세제혜택 강화 및 전담지원기구 설립, 육아보조금 현실화, 장기유급 육아휴직 법제화 등의 다자녀 출산장려 및 지원 정책을 하루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한민희기자 mh0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