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세계에서의 능력이 어떤 것이기에 그러할까? 영계에서 첫째로 내세우는 두 답변이 있다.

하나는 사도행전 5장 15~16절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이다.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심지어 능력 받은 사람의 그림자만 스쳐가도 귀신이 물러가고 각색 병자들이 다 나음을 얻었다는 간증이다.

그러기에 영적 세계에 종사하는 자들은 다 이런 능력 받기를 그토록 원한다는 것이다.

어디 이뿐일까? 사도행전 19장 11~12절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이른바 세 전도사들에게는 바로 이같은 능력이 없던 까닭에, 새댁에게 들어가 있는 귀신을 쫓아내기는커녕 도리어 악귀 들린 새댁에게 KO와 창피와 수모와 굴욕과 모욕을 당함으로 인하여, 시종일관 심히 부끄러워 차마 고개도 들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만 것이다.

이러한 현시점에서 예 목사에게는 과연 악귀를 물리칠 수 있는 영적 능력이 있단 말인가? 바로 이점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적인 관심사 중에 관심사라. 최 장로를 비롯하여 귀신들린 새댁 식구들의 입안은 바싹바싹 타 들어가기까지 했다.

능력. 과연 예 목사에게는 어떤 종류의 어느 정도의 능력이 있단 말인가? 능력자의 기도와 찬송에는 기적이 따른다고 했는데, 과연 예 목사의 언행심사에도 능력이 있으며 악귀 들린 새댁을 고칠 수 있는 권능이 있단 말인가?전날 예 목사가 간혹 증거 했던 말씀이 있다.

사도행전 16장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이다.

귀신들린 한 여인이 점치는 업종으로 제 주인에게 큰 유익을 주며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 여인을 불쌍히 여긴 바울이 그 여인에게 들어가 있는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하니 귀신이 즉시 나온지라.이에 그 점쟁이의 주인들이 자기의 수익원이 끊어지매 바울과 그와 함께 하는 실라를 붙잡아 많은 무리와 함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많이 친 후에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운 뒤 간수들에게 든든히 지키라고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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