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재정관리과 직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찾아 따뜻한 얘기도 나누고, 시설운영에 필요한 물품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재정관리과 직원은 이달 19일 삼례읍 소망의 집을 방문,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는 한편 시설주위를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 거동이 불편해 침대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데, 이날 재정관리과 직원들은 어르신들을 휠체어로 한 자리에 모셔 얘기를 나누고 손수 마련한 간식을 드렸다.

또한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금액(20만원)으로 종이 기저귀, 화장지 등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기증하기도 했다.

김성수 재저관리과 과장은 “따뜻한 햇볕 아래서 산책하고 재미있는 대화를 나눌 때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봉사활동이 뿌듯해진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작지만 정성이 담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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