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원격 플라즈마 국내 1위 업체인 ㈜NPP(뉴파워프라즈마)사가 전주시 팔복동으로 이전, 지역발전을 견인한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형광등과 벽걸이 PDP TV, 첨단 반도체 장비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플라즈마 생산 업체인 ㈜NPP사가 수원공장을 전주공무원교육원 부지로 이전, 새롭게 둥지를 튼다.

이를 위해 최대규 대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송하진 전주시장을 만나 이전을 약속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도 전달했다.

오는 6월 공무원교육원이 남원으로 이전하면 기숙사와 강의동을 리모델링한 뒤 10월부터 공장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7월까지 수원공장의 생산시설을 100% 전주로 이전하고 100억 원을 투자해 15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뉴파워프라즈마사의 주요 기술인 플라즈마는 기체보다 입자가 안정된 상태에서 정밀가공과 표면처리가 가능하고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기술로, 반도체와 LCD 장비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전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규 대표는 “전주로 공장 이전을 계기로 플라즈마를 이용한 첨단 반도체 장비를 개발해 플라즈마의 기술 혁신을 선보이겠다”며 “미국보다 좋은 제품을 개발, 중국보다 싸게 공급함으로써 전주공장을 플라즈마 본고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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