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운 요즘 남원 뱀사골 와운마을 천년송에 소원을 빌고 자녀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이들이 줄을 있고 있어 남원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지정된 천년송에게 평생의 소원을 한가지 말하면 꿈속에 호랑이를 보내어 소원성취를 위해 필요한 일들을 전해 준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특히 천년송에게 소원을 성취 받으려면 천년송이 꿈속에 보내준 가르침대로 실천을 해야 하는데 공통점은 자신보다 처지가 곤란 사람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야 한다는 것, 이는 매사에 정성으로 처지가 곤란한 이웃을 돌보고 사이 좋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만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다.

천년송은 임진왜란 전부터 재생해 왔으며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반송으로 수형이 아름답고 위용이 대단해 “정이품송”에 비교가 안 될 정도이고 수고 20m 흉고둘레 6m 수관폭 12인으로 장정 세명이 껴안아야 안길 정도이다.

/남원=박상민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