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대 총장이 2009 한국을 빛낸 경영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전북대에 따르면 서거석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미래경영부문 ‘2009 대한민국 창조경영인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리더로 인정받았다.

‘2009 대한민국 창조경영인 선정위원회(위원장 황인태 중앙대 교수)’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에 걸쳐 전국 6천개 기업의 기초자료를 분석해 1차 후보군을 정한 뒤 2차 평가를 거쳐 서 총장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 총장은 202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대학 개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부분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선정위원회는 서 총장이 취임 이후 추진한 대학경쟁력 강화 프로그램과 모범적인 대학 통합, 로스쿨 유치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한 취업난으로 허덕이는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 최초로 시행한 ‘평생지도교수제’와 다양한 장학금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올해 거점 국립대 가운데 취업률 2위를 기록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 총장은 “그 동안 많은 변화와 혁신에 한마음으로 매진해 준 대학 구성원들의 땀의 결실”이라며 “이 상은 저 개인이 받는 상이 아닌 우리 전북대 구성원 모두가 다 함께 받는 상이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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