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한달 가까이 일찍 찾아온 황사 때문에 공기청정기 등 황사 관련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도내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 따르면 예년보다 한 달 가까이 이른 황사가 시작되면서 공기청정기와 방진마스크, 유모차비닐커버, 클렌징 화장품 등 황사 관련 용품의 매출이 평소보다 20~30% 늘었다.

공기청정기와 같은 실내 가전제품도 지난해부터 웰빙 등의 영향을 받아 판매 실적이 2배 이상 뛰어올랐다.

선글라스와 머플러, 모자, 스카프 등 황사 관련 용품들도 2월 매출로는 보기 드물게 신장되고 있어 내달 초께는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등 청정기능을 강화한 공기정화기에 대해 고객문의가 늘고 있다”며 “화장품 매장의 자외선차단제, 폼클린징 등 황사관련 피부관리제품들의 매출도 당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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