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문준철 바이올린 독주회=27일 오후 7시/ 명인홀/ 이 고장이 낳은 바이올리니스트 문준철씨. 전주예고를 졸업하고 현재 독일 퀼른국립음대에 재학중인 문씨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로 환상적인 선율을 선보인다.

문씨는 2001년 충남음협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3년 뒤엔 원광대 콩쿠르 1위를 거머쥔 데 이어 호남에술제 은상, 브람스협회 콩쿠르 3위 등 실력자로 통한다.

입장료는 무료. (063-270-8000)

◇제31회 필하모닉 첼리스트 앙상블 정기연주회=28일 오후 7시/ 명인홀/ 필하모닉 첼리스트 앙상블은 전주시향 첼리스트인 김홍연을 리더로 해 1993년에 창단된 단체. 첼로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음색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헨델의 아다지오를 비롯 바흐의 브란델부르크 협주곡 6번 등을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원. (011-9642-3217)

◇별난 공놀이 체험전 ‘롤링볼 뮤지엄’=3월 1일까지/ 1~2층 전시실/ ‘롤링볼’은 공을 레일 형태의 길에 굴러가도록 움직이는 조형물로 공의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재미와 그 독특함으로 대중과 가장 친숙한 키네틱 아트의 분야다.

‘공’이라는 친숙한 주제로 다양한 롤링볼 작품과 체험 구조물 등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유아·청소년 1만원, 성인 9천원. 

 <전북예술회관>

◇내앞에 1M, CAC 멤버전=21~3월 2일/ 소리전당 우수기획초대전으로 군산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 CAC그룹의 전시다.

20~30대 젊은이들로 구성돼 전북미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거리. 개막일인 21일 오후 5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갖는다.

(063-270-8000)  

 <전북대문화관>

◇신나게 뛰놀며 즐기는 ‘꼬불꼬불 미술놀이터’=~3월1일/ 제1갤러리/ 아이들의 감각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9천원. (063-272-8884)  

 <전주전통문화센터>

◇명인의 밤 ‘아쟁, 박종선’=28일 오후 7시 30분/ 한벽극장/ 한일섭 선생의 사사를 받은 박종선 명인(69•한양대 출강)은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유공 체육부 장관 표창과 2001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국제연합가입 공로패와 2005년 국립중앙극장 국립창극단 음악감독 공로패를 받은바 있다.

82년 한미수교 100주년 미주공연과 85년 독일 호리존테 세계음악제에 참가해 우리 고유 악기 소리의 아름다움을 알렸고, 또한 88 문화예술축전 대한민국 국악제 아쟁 공연, 2000년 벨기에 수교 100주년 기념 공연 아쟁 독주 등 다수의 공연을 해왔다.

‘춘몽’ ‘그리움’ 등으로 봄 마중에 나선다.

일반 8천원, 중고생 5천원. (063-280-7006)  

 <전주교동아트센터>

◇전주문화원 전주부사 특별전 ‘숨겨진 전주이야기, 세상 밖으로 나오다’=~3월1일/ 전주문화원이 전주부사 국역본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 고대∼일제시대까지 전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문화연표 전시를 비롯해 재미있는 숨겨진 전주이야기의 발굴과 관련사진 전시, 전시기간 중 숨겨진 전주이야기에 대한 문화강좌인 셈이다.

(063-255-3360)  

 <도립미술관>

◇‘2008신소장품전’=다음달 1일까지/ 작년 한해 내부 추천과 공모를 통해 구입한 작품과 기증을 통해 수집한 소장품 57점을 소개하는 전시회. 이경훈·강영봉 등 도내 미술의 기틀을 마련한 작고 작가의 작품과 이용휘· 박남재 등 미술 발전에 이바지한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비롯 청년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하정웅 기증작품전, 손아유의 추상세계’전=다음달 1일까지/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이 기증한 손아유의 작품 전시회로 격동의 역사를 살아온 재일 한국인 손아유의 추상 미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국립전주박물관>

◇불교, 청자, 서화 그리고 전북전=4월19일까지/ 미술실/ 도내에서 출토된 미술품과 지역과 유관한 유물 350여점이 불교조각 금속공예 도자공예 회화 역사자료로 나뉘어 전시중이다.

불교조각품으로는 백제때 제작된 김제출토 동판불과 익산출토 금판여래좌상 등이 볼거리. 조선시대 전통양식의 마지막 인물화가로 손꼽히는 채용신과 포도그림으로 유명한 최석환의 작품 등도 관심거리다.

◇토요일은 박물관 가는 날 프로그램=28일/ 넷째주 토요일 박물관은 하루 종일 행사가 풍성하다.

오전 10시부터는 터치뮤지엄실에서 복제품을 활용한 문화재 감상시간이 예정돼 있고, 가족영화 상영회도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문화사랑방에서 ‘웨일라이더’를 만날 수 있고 오후 5시에는 강당에서 ‘워낭소리’ 상영회도 갖는다.

명사특강도 빼놓을 수 없다.

오후 2시 강당에서 안휘준 문화재위원장을 초청해 ‘한국의 옛 미술’ 강좌를 갖는다.

(063-223-5652) /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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