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해 과잉 생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배추 200망(8㎏/망)을 전주시에 무상 기증,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전주시는 최근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협의회’의 회원도시인 제주시(시장 강택상)로부터 기증 받은 양배추를 26일 관내 무료 경로식당과 노인일자리 공동작업장 등 20개소에 배부했다.

지난 2007년에는 과잉 생산된 제주도 밀감을 전주시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알선해 주는 등 도시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 제주시 이도1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평화2동에서 직거래장터를 통해 무공해 청정 양배추 400망을 판매하기도 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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