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사는 26일 도내 신용회복기금 신청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이용자 편의를 위해 앞으로는 토요일(28일부터)에도 관련 신청을 접수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회복기금은 연 3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한 저신용계층(7~10등급)이 은행권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공사가 신용을 보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19일 시행된 이 기금은 대출금액이 3천만원 이하로 확대되면서 하루 평균 신청자 수가 100여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콜센터(1577-9449)나 홈페이지(www.c2af.or.kr) 상담을 통해 기본적인 자격요건을 먼저 확인한 뒤 관련 서류와 함께 지사 신용회복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전북지사 관계자는 “현재 전환대출 신청자 수가 전국적으로 2천572명(34억원)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 1천388명(117억원)은 은행 전환대출이 완료됐고, 620명(62억원)은 약정 체결을, 나머지는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손성준기자 ssj@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