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7일 유영만 부군수를 비롯한 관내 유관 기관 및 실과 ․ 원 ․ 소 ․ 팀 ․ 읍면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산불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산불발생 집중시기를 맞아 산불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군민들의 관심과 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 2009 산불방지 종합대책과 ▲ 산불방지대책본부운영상황, 그리고 기관 및 부서별 임무와 역할 등이 논의됐다.

유영만 부군수는 “무주군의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불부터 예방해야 한다”며, “산불이 나면 엄청난 재산 및 인명피해는 물론, 생태계 자체를 교란시켜 돌이킬 수 없는 멍에를 안게 되는 만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불발생이 집중하는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산불경보 발령 기준에 따라 조치사항을 이행하고 있으며, 그간의 전북지역 산불피해 현황을 토대로 산불발생 시기 ․ 원인별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진화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만일의 산불발생에 대비해 소방과 군, 경찰 등 산불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진화장비 및 인력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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