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4월부터 음식물류폐기물 수거용기를 수동식에서 페달식으로 교체 보급할 계획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약 1억2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1천900개의 페달식 수거용기를 구입해 현재 쓰고 있는 수동식 수거용기를 교체 보급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거용기는 손으로 뚜껑을 열고 쓰레기를 버리고 있어 손에 오염물이 묻는 등의 불편함을 느껴왔다.

이에 시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용기 밑에 페달이 달리고 찌꺼기가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뚜껑이 천천히 닫히는 수거용기를 보급해 위생적으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교체 보급한다.

특히 수거용기에는 시청 관련부서 및 수거업체, 세척업체의 연락처를 명기해 시민들이 음식물류폐기물과 관련된 민원을 전화로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페달식 수거용기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향후 전량 페달식 수거용기로 보급할 계획”이라 말했다.

/익산=정성헌기자 j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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