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3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관내지역에 구제역 특별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 동안 지난해 10월 1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을 추진해 왔으며, 철새 이동 시기인 10월부터 11월, 3월부터 4월을 AI 집중방역 기간으로 설정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방역을 추진하면서 상황실 운영, 2차례 농가교육, 홍보물 배부, 소독약품 공급, 소독약 5,859kg를 확보하는 등 질병 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결과 단 한건의 AI 의심사례도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올해에는 AI 방역과 연계해 해외악성 전염병 차단을 위한 농가 자율방역활동 강화 및 소독점검 등을 통한 사전예방원리에 입각한 상시간 가축방역 체계를 구축해 계속적인 비 발생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AI.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산업축산과에 설치해 평일과 휴일에도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전업규모 우제류 사육농가에 소독약품 1,491kg를 공급해 자율방역을 실시해 소규모 축산농가는 매주 수요일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남원시는 가축방역 붐 조성을 위해 홍보용 리후렛을 배부하고 주기적인 방역 SMSfmf 발송하는 등 농가가 경각심을 갖도록 홍보와 “양축농가의 자발적인 소독실시 및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등을 강조하고 있으며, 질병발생 방지를 위해 민관이 합심해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남원=박상민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