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근)이 3일 영농자재백화점을 리모델링, 전북지역 농협 판매장 가운데 가장 큰 매장을 개장했다.

이날 개장한 영농자재백화점은 여러 곳에 분산된 사업장을 한 곳에 모아 한번 방문으로 필요한 모든 농용자재를 구매할 수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위치도 무진장 소방서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어 넉넉한 주차공간을 자랑하는 가운데 농기계수리센터, 농약판매장, 사료, 각종 영농자재 4,000여 종류와, 비료판매장, 잡곡소포장센터, 벼건조시설 등을 갖추고 농민들에게 최상의 써비스를 제공한다.

장계농협은 조합원들에게만 적용했던 구매 이용고 배당을 타 지역 구매고객들에게도 확대 적용하여 시장 확대에 나서는 한편 판매시점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서비스도 강화 할 방침이다.

특히 장계농협은 이날 개장을 계기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영농자재를 공급하고 차량이 없는 조합원들의 편익을 위해 주문배달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성근 조합장은 “그 동안 장계농협 주체로 열렸던 ‘장계 가는 날’ 기념행사 브랜드를 활성화 하고, 농업인들의 편익을 위해 연중무휴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영농자재백화점은 경영상 이득 보다 조합원들에게 환원사업 차원에서 최대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재개장, 의미가 깊다” 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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