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청 4일 직속기관 및 지역교육청 장학(연구)관, 장학(연구)사, 6급 이상 일반직공무원 전원(32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임실교육청 사태에서 드러난 일부 공직자들의 안이한 근무태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이날 교육을 주재한 김찬기 부교육감은 이번 사태를 낱낱이 거론하며 공무원의 무사안일과 복무기강 해이, 보고시스템의 부재 등이 총체적으로 드러난 일례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교육감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관련공무원에 대한 문책 보다는 2만 4천여 명의 조직 구성원이 그 동안 힘들게 쌓아온 공교육의 신뢰를 송두리째 뒤 흔들만한 파장이었음에도 일부 공직자들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모든 공직자가 기본에 충실하며 맡은 업무에 대해서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고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행정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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