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동 찰옥수수로 유명한 무주군이 예년보다 일찍 옥수수를 선보이기 위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 20,000㎡규모의 비가림하우스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 김미중 담당은 “구천동 찰옥수수를 찾는 소비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어 옥수수를 틈새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확시기를 앞당기려고 하는 것”이라며 “단지가 조성되면 조기 수확여건이 갖춰지는 것이기 때문에 농가에서도 소득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찰옥수수 촉성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6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사업신청을 하면 되며 신청자격은 5년 이상 옥수수를 재배할 수 있거나 단지화를 위해 연구모임에 가입돼 있으면 된다.

한편 고랭지에서 재배돼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인 반딧불 구천동찰옥수수는 무주군의 여름철 특산물로 올해는 반딧불축제가 개최되는 6월이면 그 맛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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