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청이 방과후학교 보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방과후학교 보육 프로그램 운영비로 268개교에 32억 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기로 결정했다.

운영비를 지원 받은 학교에서는 외부강사 및 현직 교원 등 우수 인력을 활용해 학교와 지역 실정에 맞는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방학 중 거점 보육교실 운영하기로 하고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은 학교는 학부모 퇴근 시간인 오후 6시까지 보육교실을 연장 운영하고, 토요 휴업일과 방학 중에도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나머지 학교 역시 학교 실정에 따라 오후 6시까지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도 교육청은 보육교실 운영 확대를 통해 공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 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정관기자 jkpe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