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이자보전 정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일반 업체는 3.5%, 여성기업은 4%까지 이차보전을 해주고 있다.

전체 연간 이자분에 대한 보전 비율로 다른 시도에서는 2.5~3.0% 수준을 지원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기술혁신 관련 업체나 바이전주,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5%까지 적용하고 있다.

특히 융자지원 업체도 기존 100개에서 200개로 대폭 늘리고 여성기업에게는 제품 우선구매 정책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조례를 개정, 영세업체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이자를 보전하고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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