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유소년 펜싱인들의 자존심의 한판 대결이 김제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2009년 세계 청소년․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및 제21회 한국 중․고 펜싱연맹 회장배 전국 남․여 중고 펜싱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김제실내체육관에서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10여 팀, 1천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임원, 코치 등 선수단 관계자 및 문성화 김제중앙중학교장, 조성원 중앙중 펜싱팀 감독, 정호영 시의원을 비롯한 내방객 등 총 2천300여명이 새만금의 중심도시인 김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한펜싱협회와 한국중고펜싱연맹에서 주최하고 전라북도펜싱협회 및 김제시펜싱협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 김제시, 전라북도 체육회, 김제시 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천여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머무르게 돼 김제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음식점, 숙박시설들의 경기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시는 외부 손님맞이를 위한 가로정비, 숙박업주 및 요식업주 회의를 갖고 깨끗하고 정갈한 음식제공과 친절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김제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실내체육관 앞마당에 ‘농특산물 부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번 대회를 지역내 문화유산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일일 관광차량을 무료 순회 운행할 예정이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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