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민들에게 질 좋은 상토를 적기에 지원․공급한다.

9일 군은 농촌의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와 적기영농 추진,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해 못자리 인공상토를 벼 직파 및 밭벼 재배면적을 제외한 전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수요조사 결과 4천169ha, 12만232포(40ℓ)의 인공상토를 신청받음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마을을 순회하며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군 단위 이장협의회장단 주관 하에 품질, 가격 등을 비교해 농가가 가장 선호하는 업체를 선정함으로써 사업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읍․면별 이장협의회장과 계약체결 후 질 좋은 상토를 저가로 공급하는 등 우수품질 상토 제공, 경영비 절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ha당 못자리 인공상토 소요량은 일반상토 30포(40ℓ), 매트상토 300장이며, 읍․면별 순회공급은 3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육묘가 벼농사에서 1년 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보고,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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