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모악산 벚꽃잔치가 시작되는 오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벚꽃관광 열차를 운행 상춘객을 유혹할 예정이다.

이번 벚꽃관광열차는 한국철도공사에서 배정한 전용열차를 통해 기차여행의 이색적인 낭만을 느끼고 문화관광해설사의 김제 문화관광자원 해설, 특산품 등 김제별미를 즐길 수 있는 ‘삼색테마 여행’으로 이뤄진다.

이번 기차여행은 모악산 벚꽃잔치 첫날인 4월 10일 오전 7시 20분 서울역을 출발해 3일간 수도권 관광객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모악산 벚꽃잔치 행사장과 금산사 견학, 중식으로 지평선쌀밥 정식을 제공하고 광활감자축제, 심포항 낙조 등을 감상하는 여행코스로 짧은 시간 동안 ‘김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준비됐다.

특히 기차 안에서 DJ가 여행을 주제로 한 감성 토크쇼를 진행하고 7080 음악회, 촛불 켜고 소원 빌기 등 희망, 사랑, 용기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시는 금산사 일대와 금평 저수지 부근, 금산면 청도리길 일원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조성해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으로 벚꽃관광열차 관광객 외에 약 20만명 이상의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금산사 벚꽃기차여행은 인터넷 검색창을 통해 현대드림투어 또는 코레일 콜센터(1544-7788)로 신청하면 된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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