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해부터 구도심 일대에 산재한 빈집이나 빈점포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상권 위축 및 열악한 거주환경으로 도심 주민들이 서부신시가지 등으로 떠나면서 구도심 등지에는 빈집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이들 지역이 청소년 탈선장소나 쓰레기 적재장소 등으로 변질되면서 전주시는 치안대책 및 구도심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억원을 투자, 24개동의 빈집을 정비한 뒤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체 700여동을 목표로 올해도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재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공가를 정비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어 사업비 부담이 크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깨끗하고 아름다은 거리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