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제2년차로 실시하는 방과후 학교 맞춤형 교육사업 일환으로 관내 우수학생을 선발, 거점학교(남원고등학교)에서 인재 양성을 위한 수월성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선발된 우수학생은 125명으로 1학년 2개반 43명, 2학년 2개반 42명, 3학년 2개반 40명이며, 서울종로학원 강사 16명과 관내 교사 9명이 국. 영. 수. 논술 등의 과목을 내년 2월까지 주말(토. 일)에 각 5-7시간씩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고 1학년 신입생 31명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서울종로학원 용인캠퍼스에서 기숙 입학해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을 고 2학년 42명은 거점학교에서 1학기 과정을 이미 교육 받았다.

또한 주중에는 인문계 고등학교 5개교와 시내권 중학교 4개교에서도 우수학생들에게 학교별 심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중근 남원시장(춘향장학재단이사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여건 속에서 당당하고 열정적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영어체험학습센터조성, 남원애향장학숙 건립, 명문학교 육성 등 인재양성을 통한 교육발전에 온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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