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0일 덕진노인복지회관에서 이동 밥차를 활용한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 출정식을 가졌다.

전주시는 9천300만원을 투입, 이동 밥차를 구입한 뒤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과 불우이웃, 이재민 등을 직접 찾아 사랑을 전하고 있다.

출정식은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단’으로, 직능단체와 전문봉사단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따뜻한 점심(육개장)과 레크리에이션, 문화공연, 의료봉사, 수지침봉사, 이혈봉사, 이·미용봉사, 발마사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3년 5월 자장면 봉사와 이·미용봉사단의 참여로 시작됐으며 문화공연 및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여러 자원봉사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사랑의 희망열차 이동봉사에 신기독병원 의료진을 참여시킴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 돌봄에 더욱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신기독병원 의료진의 봉사활동 참여를 계기로 의사, 변호사들이 어려운 이웃돕기에 참여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운동을 전개한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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