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에서는 신학기를 맞이해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담배연기 없는 청정학교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금연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흡연예방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이용해 “나도 한다면 한다.

흡연은 나의 미래를 태우는 것”, “단 한 개비의 유혹 속에 무너지는 나의 미래” 등의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 및 피켓․어깨띠를 통해 청소년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는 금연캠페인을 펼쳐 흡연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흡연예방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금연상담사의 1:1 관리를 통한 니코틴 의존도검사, 폐포 내 일산화탄소측정, 흡연습관 파악 등 금연교실 홍보에 적극 나섰다.

금연교실은 신입생을 위주로 흡연학생들에게 금연 상담사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요령을 제시해 개개인에 맞는 금연방법을 찾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학생에게는 금연보조제인 니코틴패치를 무료로 지급하고 이수하는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도서상품권을 제공한다.

임병민 보건소장에 따르면 “현재 성인 남자의 흡연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여성과 청소년 흡연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인의 흡연보다 치명적인 청소년 흡연의 폐해를 널리 홍보하여 청소년들의 금연 실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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