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와 심곡리, 무풍면 삼거리 일원을 대상으로 한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무주구천동의 옛 명성이 되살아 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리모델링 사업은 증가추세에 있는 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구천동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무주군은 오는 2015년까지 총 사업비 710억 여 원을 투입, 관광특구 리모델링과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6개 분야에 대한 28개 세부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지난해 이미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리모델링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관한 용역을 마무리한 무주군은 1단계 추진사업을 확정하고 행정절차 이행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또한 군은 2010년까지 45억 여 원을 투입해 ▲다목적광장(X-Park) 조성, ▲컨벤션센터 및 사계절 레저 · 문화학교 운영을 위한 구천출장소 리모델링, ▲구천동 33경 탐방루트 조성, ▲에코힐링 조성, ▲상징게이트 설치, ▲대형 LED 홍보판 설치, ▲구천동 브랜드 개발 및 홍보, ▲축제 및 이벤트 활성화 등 8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광개발 김성규 담당은 “무주의 명성이 무주구천동에서 비롯된 만큼 구천동을 무주군의 명소로 되살릴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완벽을 기할 것”이라며 “구천동 관광특구는 태권도공원과 무주리조트 등과 함께 국제휴양도시 무주의 얼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20개 사업에 대해 665억 여 원이 투입될 2단계 사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될 예정으로, 관광 · 레포츠 등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과 덕유산 탄방 아카데미 건립 등 민자 부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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