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관내 식품업소 400여명에 대한 위생교육을 13일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실시하고 ‘좋은 식단’ 자율실천 결의대회 등을 갖고 위생적이고 알뜰한 음식문화 정착에 나섰다.

위생교육 강사로 나선 이흥로(군장대학교수)의 식품접객영업자의 친절 서비스교육을 시작으로 식품접객업 영업자의 준수사항, 식중독 예방과 식품의 위생적 취급관리, 식품위생법령 운용 및 해설 등을 내용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한 이 교수는 낭비적인 식생활 습관과 푸짐한 상차림 문화를 지양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등 적극적인 실천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제시에서는 이날 교육을 통해 모악산 명산 만들기 일환으로 오는 4월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되는 제2회 모악산 벚꽃잔치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업소의 깨끗하고 위생적인 시설환경과 쌀의 고장으로서 손색이 없는 정성스런 식단차림, 친절한 서비스 및 배려로 다시 찾고 싶은 고장 김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건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내에서 식중독 사고가 단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영업주들의 노력”이라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로 다가오는 여름철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이날 위생교육이 끝난 후 영업자들은 좋은식단 및 녹색 식생활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좋은식단 및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여 음식물의 낭비를 막아 환경을 지키는데도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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