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가옥 노후화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전기, 가스, 보일러 등 생활 안전시설을 무료로 점검 및 보수함으로써 생활속 재난예방에 적극 나선다.

13일 완주군은 생활속 재난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한 생활 및 재산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에도 오래된 건축물 내 잠재돼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5천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이달중 삼례 수계마을, 이서 대문안마을 등 8개 마을을 시작해 연말까지 13개 읍․면, 48개 마을, 2천300여 가구에 대해 실시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 사업을 생활 속의 작은 안전실천을 유도하는 한편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사업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이달 초에 구입하기도 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까지 146개 마을, 6천195가구에 대해 생활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해왔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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