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적상면 중유 신촌마을회관(이장 김왕열) 준공식이 지난 13일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이대석 의장과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촌마을에서 개최됐다.

기념식과 테잎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된 준공식에서 홍낙표 군수는 “마을회관은 이제 쉼터로서의 기능을 넘어 마을의 농외소득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며 “도시민들의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고 마을의 화합과 소득을 창출하는 공간으로서 성공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비 6,200여 만원을 투입한 신촌마을회관은 지난 해 3월 마을회관조성 대상마을로 선정됐으며, 같은 달 착공해 7월에 모든 건축공사를 완료했다.

67㎡규모로 조성된 신촌마을회관에는 거실과 주방, 방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으며 이용객들의 건강과 미관을 고려한 친환경황토벽돌 구조가 눈에 띈다.

무주군 건축민원 허병회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2005년부터 마을회관들을 친환경적으로 신축 또는 리모델링하고 있다”며 “올해까지 황토벽돌로 마을회관 33동을 신축하고 122동을 황토로 내부를 마감해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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