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기존 12병상이던 중환자실 병상을 34병상으로 늘리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8억3천만원을 지원 받는 등 총 17억원을 들여 중환자실 증▪개축 사업을 추진했다.
새로운 중환자실은 전북대병원 본관 2층, 과거 수술실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과거 12병상(325㎡)이었던 중앙중환자실(ICU)이 34병상(1,441㎡)으로 22병상 늘어남으로써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더 많이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지역의 노령인구가 늘어나고, 암센터가 개원하는 등 변하고 있는 환경에도 더욱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는 것. 또한 중환자실 증․개축과 함께 외과계와 내과계 중환자실을 구분하는 것이 가능해짐으로써 중증환자에 대한 더욱 적정한 진료가 가능해졌다.
최근 문을 연 격리병상을 중환자실과 연계해 사용함에 따라 감염환자 및 이식환자들이 더욱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강모기자 kangmo518@(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