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던 무주군 반딧골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무주군은 편입부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지적측량, 진입농로 확 • 포장 및 교량가설 등에 관한 기본실시설계용역 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무주군 반딧골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안성면 일원 1,301ha 규모로 조성되는 경종(밭작물)과 축산이 연계된 자연순환형 농업단지로, 2011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미생물배양시설과 경축순환자원화센터와 벼 • 수도 공동육묘장, 벼 건조 및 저온저장시설, 친환경축사시설, 조사료생산기반시설, 농산물종합유통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무주군 친환경농업 김영종 담당은 “반딧골 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완공되면 농가들은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시설 및 장비사용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이곳에서 생산된 유용미생물과 유기질 비료, 벼 육묘와 원예용 육묘 등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 브랜드 정착으로 농산물 매출이 2006년 3억원에서 2013년 최고 120억원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실천농가의 증대와 인증면적 확대, 그리고 경축순환모델 정착으로 환경문제 해결 및 유기 관광축산, 생태관광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딧골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무주군은 그동안 해당분야의 용역을 진행해 온 것을 비롯해 친환경농업실천농가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민 ․ 관 ․ 산 ․ 학 연으로 구성된 반딧골 광역친환경농업사업단 및 협의회를 위촉하는 등의 체계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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