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호관찰소(소장 신완섭)는 17일 성인 보호관찰대상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에 대한 제도소개 등의 경제 교육을 실시했다.

보호관찰대상자의 상당수가 채무 불이행 등으로 가족이 있는 주민 등록지에 거주하지 못한 채 노숙자로 전락되면서 결국은 소재불명에 의한 준수사항 위반으로 제재조치를 받게 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보호관찰소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보호관찰대상자들이 채무로부터 벗어나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지부의 지원을 받아 매월 셋째주 월요일 신용회복 등에 필요한 경제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신완섭 소장은 “이번 교육이 보호관찰 집행의 실효성 확보와 가족기능 회복이라는 이중 효과가 있을 것”며 “사정이 어려운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재정자립을 위해 금융관련 전문가에 의한 경제교육을 정례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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