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는 18일 전라북도 수출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19일부터 26일까지 동남아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난해 정부의 해외마케팅 사업 창구의 일원화 조치 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도내 중소기업인 (주)유미테크 등 11개 기업이 참가하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 각국의 현지 바이어와 수출시장 개척활동을 추진한다.

공단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필리핀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국내 수출규모는 각 60억불, 78억불, 56억불로, 베트남의 경우 전년 대비 35.5%, 필리핀은 13.5% 증가했다.

임순택 전북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 예상된다”며 “현지상담으로 수출 오더를 확보하면 원부자재 확보, 시설 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뿐만 아니라 기술 컨설팅 등을 연계해 수출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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