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청은 19일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육비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비를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은 방과후학교 수강을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자녀, 보훈대상자, 시설수용학생 등 필수지원 대상자에 대해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초등학교 30억원, 중고등학교 42억원 등 모두 7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만4천명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자는 한 해 30만원 정도의 자유수강권을 지급 받아 해당학교나 인근학교 등에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당국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비 증액으로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 경감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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