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오지방부
  15만 내외 순창군민들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정동영 전통일부장관이 지난 22일로 미국생활을 마감하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기자회견과 함께 인천공항과 전주 덕진을 들렸다가 당일 새벽 1시30분경 정장관의 출생지근처에 위치한 천년사찰 만일사를 찾아 귀국 첫날밤을 보냈다.

 정 전 정관은 시차적응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귀국 이틀째인 지난 23일 오전10시 평소 가까운 지인 몇몇과 부인을 대동하고 고향마을 뒷산에 위치한 부모님 산소를 찾아 성묘를 마친 후 순창읍내 순대국집에서 점심으로 순대를 먹고 오후 2시 께 지역구인 전주 덕진사무실에 들려서 관계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오후 늦게 귀경길에 올라 다음일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자존심과 단결력이 유달리 강한 순창출신 내외군민들이나 정통들, 정사모 등 정동영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도 여느때 보다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 전 장관이 귀국하는 지난 22일에도 이곳 순창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동창이나 관악포럼등에서 버스3대로 120여명이 우중에도 불구하고 새벽같이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까지 환영차 마중을 나가서 목청이 쉴 정도로 열정적인 응원과 함께 힘을 모아 정 전 장관을 마음껏 격려해주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이 다수의 순창군민들이 정 전 장관에게 열열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는 것은 각자의 영달과 욕심보다는 국가의 큰 인물이 우리 순창출신, 나아가 전라북도 출신이라는 지역의 자긍심과 애향심 때문이다.

 순창출신 내외 군민들은 한결같이 염원하고 간절히 외치고 있다, 정동영은 반드시 국회에 입성하여 큰 일을 많이 해서 국가에 보탬이 되는 그런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중앙당에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순창=전태오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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