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고령화와 공동화에 따라 존립마저 흔들리는 농촌 현실에 대처하고 ‘찾고 싶고, 살고 싶고, 돈 버는 농촌’을 건설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완주군은 민선4기 들어 종전까지의 농촌발전방향의 한계성을 인지하고, 농촌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이고 공격적인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도시민 유치를 위해 주거, 문화, 교육,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한 전원마을 4개 지구, 총 316세대를 건설한다는 목표 아래 농촌지역 개발업무를 전담시키고 있다.

전원마을 지구는 덕천지구(31세대), 광곡지구(33세대)를 비롯해 시행 계획중인 천호지구(31세대), 원기지구(221세대) 등이다.

완주군은 전원마을 조성을 위해 군 홈페이지에 조성사업 코너를 신설, 이주자에 대한 각종 지원책 등 홍보를 벌이고 있다.

또한 농촌사회의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매년 1개 권역씩 공모 선정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2008년에 선정된 경천애인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공모 준비중인 3개 권역(용진 봉서골, 비봉 천호성지, 고산 창포권역)의 사업계획 수립과 주민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마을의 지역특성을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는 이러한 사업들은 농촌으로의 귀향과 퇴직 후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농촌다움을 느낄 수 있는 웰빙라이프 완주 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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