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연구소가 26일 진안읍 반월리 현지에서 첫 삽을 떴다.

이날 홍삼연구소는 지식경제부와 산업기술평가원 관계자, 송영선 진안홍삼연구소 이사장, 이형주 진안홍삼연구소장, 송정엽 군 의장 및 의원,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홍삼연구소는 66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면적 1만2천950㎡, 연면적 1천990㎡에 지상2층 규모로 건축되며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소 내부는 연구실험실과 기업지원실, 홍보관, 세미나 및 회의실과 사무실로 꾸며지며 총 70여종의 장비가 도입돼 성분분석과 친환경 농산물 분석 등 각종 연구가 진행된다.

기업지원실에서는 진안홍삼관련 업체의 기술지도 등을 통해 홍삼제품의 고부가, 고기능성 식품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연구소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한방자원D/B구축과 한방산업 유통구조분석, 연구소 시설기자재 및 장비구축 등 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송영선 이사장은 “진안을 발전시킬 성장동력을 만드는 일이 지금 그 무엇보다 필요하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본다”며 “홍삼연구소가 완공되면 홍삼·한방산업화를 앞당김과 아울러 우리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 소장은 “연구소가 완공되면 진안홍삼산업에 대한 특성화가 가능해 홍삼 가공업체에 대한 고부가가치 제품과 고기능성 식품개발을 위한 기술지도와 제품개발지원을 통해 진안홍삼의 명품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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