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행산 할머니는 국민기초수급자로 보호받고 있는 독거노인으로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 자연 침하로 인한 붕괴위험이 있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집수리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지난 19일 공사 시작 전 할머니의 임시거처인 마을회관으로 이삿짐을 나르는 일에 힘을 보탠 행안면사무소 직원들은 30일까지 이번‘사랑의 집 고쳐주기’자원봉사를 통해 집수리 현물급여와 이웃돕기 성금 등 600만원으로 박행산 할머니댁에 주거시설, 화장실, 보일러와 주방기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행안면장은 전 직원과 이삿짐을 나르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할머니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집수리가 완료되는 30일에도 이삿짐 나르기 봉사를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부안=강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