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배구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진안홍삼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남여배구대회’가 선수 및 대회관계자 등 2천여명 참가한 가운데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문예체육회관을 비롯해 관내 6개 경기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백구연합회와 전라북도배구연합회, 진안군체육회, 진안군배구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각팀별 선수입장을 시작으로 전라북도배구연합회 관계자의 대회 개회선언, 송영선 군수의 환영사 순으로 이어졌다.

송 군수는 환영사에서 “뜨거운 배구사랑의 열정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안군을 찾아주신 선수 및 가족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9팀과 경기11팀, 전남2팀, 대전·충남18팀, 경남4팀, 강원도2팀, 부산1, 인천1, 충북 1, 전북41팀 등 총 90개팀의 전국 배구 동호인 단체가 참가해 남여 클럽1·2·3부, 장년부, 실버부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에 치러진 제3회 대회는 첫 경기부터 프로경기를 방불케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대회가 끝날 때까지 우승팀을 점칠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통 음식 체험 및 무료 시식회, 자원봉사 센터 운영, 관광 안내소 설치 및 ‘마이진안 투어 버스’운행, 선수와 관내를 찾는 동호인들에게 최선의 서비스와 친절로 푸근한 지역 인심을 보여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타 지역 선수들이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한마음으로 대회장 주변청소 및 바가지 상혼 근절을 홍보하고 각팀과 읍면 기관 사회단체간 결연을 통해 방문부터 숙박지, 음식점안내, 팀 응원 등 선수들의 편익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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