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백구연합회와 전라북도배구연합회, 진안군체육회, 진안군배구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각팀별 선수입장을 시작으로 전라북도배구연합회 관계자의 대회 개회선언, 송영선 군수의 환영사 순으로 이어졌다.
송 군수는 환영사에서 “뜨거운 배구사랑의 열정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안군을 찾아주신 선수 및 가족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9팀과 경기11팀, 전남2팀, 대전·충남18팀, 경남4팀, 강원도2팀, 부산1, 인천1, 충북 1, 전북41팀 등 총 90개팀의 전국 배구 동호인 단체가 참가해 남여 클럽1·2·3부, 장년부, 실버부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에 치러진 제3회 대회는 첫 경기부터 프로경기를 방불케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대회가 끝날 때까지 우승팀을 점칠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통 음식 체험 및 무료 시식회, 자원봉사 센터 운영, 관광 안내소 설치 및 ‘마이진안 투어 버스’운행, 선수와 관내를 찾는 동호인들에게 최선의 서비스와 친절로 푸근한 지역 인심을 보여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타 지역 선수들이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한마음으로 대회장 주변청소 및 바가지 상혼 근절을 홍보하고 각팀과 읍면 기관 사회단체간 결연을 통해 방문부터 숙박지, 음식점안내, 팀 응원 등 선수들의 편익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