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을 맞아 지역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지역민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완주군 삼례읍(읍장 임규탁)은 27일 군 재정관리과 직원, 기관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봄맞이 대청결 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관내를 돌며 겨우내 쌓여있던 쓰레기와 도로변 불법 광고물 등을 수거함으로써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고산면(면장 윤재봉)은 27일 오성교 하천부지에서 관내 기관단체 회원, 공무원,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모여 주요 도로변, 제방 및 하천 등지에 버려져 있는 각종 쓰레기는 물론 폐비닐, 농약 빈병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함으로써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생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고산면에서는 이외에도 관내 36개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청소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용진면(면장 유효숙)과 구이면(면장 김영수), 경천면(면장 한병기)에서도 지난 25일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서 환경정화를 벌였다.

 용진면은 군 민원봉사과와 함께 용진면 구억리에 위치한 국창 권삼득 선생 묘소 주변을, 구이면은 100여명이 구이저수지와 항가리 망산교 등지를 말끔히 청소했다.

 경천면도 국도 17호선을 중심으로 구룡천과 신흥계곡 등지에서 각종 쓰레기 10톤을 수거했다.

 한편 군청 환경위생과에서도 집게차를 이용, 염암재와 불재 등 산간 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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