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친화적 학교를 조성하기 위한 녹색학교 사업이 올 해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29일 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내 유휴공간에 자연학습장과  생태연못 등 학교 숲을 조성하는 녹색학교 조성사업 세부 시행지침을 마련, 30개 대상학교에 시달했다는 것. 녹색학교 사업은 2년에 걸쳐 교당 모두 5천만원씩을 지원해 학교 내 유휴공간에 자연학습원을 조성한 것을 비롯, 생태연못 조성, 휴게공간조성, 환경친화형 담장조성, 채소원 및 텃밭조성, 야외 숲 교실조성 등 친환경 학교를 만드는 사업이다.

교육당국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의 정서함양 및 창의력 신장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녹색학교 조성사업은 학생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만큼 학교가 지역 공동체 중심지 역학을 하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지난해 34개 학교를 대상으로 녹색학교 조성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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