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 형사팀(팀장 김인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잇단 성과를 올리고 있어 화제다.

형사팀은 어려운 치안여건 속에서도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형사팀이 지난 28일 차량을 훔쳐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강모씨와 채모씨 등 2명과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범인을 은닉한 피의자 임씨를 붙잡았다.

강씨와 최모씨는 주차된 차량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열쇠가 꽂혀 있는 차량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들이 절취한 차량은 에쿠스와 스포티지, 소나타 등 승용차 3대다.

형사팀은 훔친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차내에 있던 현금 등 3천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3명을 검거했다.

이들 일당들은 진안경찰서 신정검문소 도난차량발견 시스템에 의해 꼬리가 잡히고 말았다.

형사팀은 도난차량 운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50일간의 끈질긴 수사끝에 전주시내에 은신중인 범인을 검거 한 것. 이처럼 형사팀이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은 김인기 형사팀장을 중심으로 진안경찰서 수사요원들이 튼튼한 팀웍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인기 팀장은 “사건이 발생하면 휴일도 반납한 채 수사에 매진한 결과다”며 “진안군 관내 민생치안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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