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이산골 정보화마을이 오는 5월 31일까지 농촌체험을 위한 호박고구마 밭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2일 정보화 마을에 따르면 이번 분양은 1구좌 16.5㎡에 3만원이며, 기간은 오는 9월 중순 수확기 까지다.

분양을 받는 자는 농장주 푯말세우기와 생육상태 정보제공, 수확기 가족 참여기회를 제공받게 되고 수확 시 최소한 10kg을 보장받게 된다.

지난해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농장주 별로 최소 10kg짜리 3박스에서 최대 6박스까지 수확하는 농촌체험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었다.

지난 2004년 조성된 마이산골 정보화 마을은 마령면 덕천리 신덕마을 등 6개 마을로 구성돼 정보 생활화를 통해 주민들의 정보활용 능력을 증대시키고 고품질 농산물 개발 및 체험행사를 활용한 수익사업을 실시해 마을소득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도에는 전북 도에서 추진하는 선도마을로 지정돼 2개년간 4천만원의 체험행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운영자금을 지원 받은바 있다.

분양문의는 마이산골 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maisan.invil.org)나 정보센터(433-8899)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마이산골에서 생산되는 호박고구마와 고추, 더덕, 등은 고원지대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품질이 좋아 직거래는 물론이고 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에서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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