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는 2일 오전 10시 제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김상휘 의원(효자3.4동) 전주정신 살리기 운동으로 일제 강점기 훼손됐던 전주 지명을 다시 부활하는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지명은 오래 전부터 중앙과 지방 역관들이 지명회의를 거쳐 미래지향적인 방향이나 지역 정서를 응축시켜 만든 것으로, 역사를 잇는 중요한 생명줄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일제가 철저하게 짓밟아 대부분 사라졌으며 부락이라는 명칭이 만들어졌다.

마을 본연의 가치를 폄하시키고 민족성 말살을 꾀하는 고도의 침략 수법이다.

전주시가 하루빨리 전주정신 살리기를 위한 고유 지명 찾기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

▲송경태 의원(비례) 경기침체로 일자리가 무수히 사라졌으며 특히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

전주시는 165억원을 투입,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장애인들에게는 너무 취약하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충분한 경제활동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먼저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이 시급하고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사업이 전개돼야 한다.

행정적, 제도적 지원책 강화도 적극 이뤄져야 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 극복 등 홍보와 인식전환도 기본적인 문제점이다.

장애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정책이 절실하다.

▲남관우 의원(진북.인후2동) 각종 복지행정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가에서 실시하는 저소득층 지원 정책 등을 적극 알려야 한다.

최근 정부는 근로장려세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전주시 홈페이지나 구청, 동 주민센터에는 홍보물이나 유인물이 게시되지 않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자치단체가 이를 알리지 않으면 시민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소외된다.

복지행정시스템을 구축, 이 같은 취지를 적극 알리고 널리 홍보하는 정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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