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수질관리가 취약한 관내 소규모 수도시설 131개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무주군은 기존에 실시해오던 일반세균 등 13개 항목에 대한 분기별 · 56개 항목에 대한 연간검사와는 별도로 가뭄수질에 영향이 있는 미생물과 무기물류 등 3개 항목을 더 추가해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매월 실시하는 수질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무주군은 전주시 상수도사업소 측에 수질분석을 의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상수도 이무상 담당은 “가뭄 때문에 수량이 감소하면서 수질오염과 수인성 전염병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해당지역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를 강화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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