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1일 발생한 전주굉음 사건을 둘러싸고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지만 관계 당국이이를 해프닝으로 치부,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환경단체가 철저한 원인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1일 발생한 진동과 굉음은 폭발 사고를 연상하게 할 만큼 강력했고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음에도 관계기관은 무책임한 태도로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며 성명을 촉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군산 미군기지 전투기의 훈련과 맞물린 시점에서 전주 굉음이 발생한 점으로 미뤄 전투기의 음속돌파에 따른 '소닉붐'이 유력한 원인”이라며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단체는 이어 “미군기가 규범이 있음에도 지상에서 음속돌파를 시도한 것인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벌여야 하며 음속 돌파시 가축의 유산이나 건물 훼손 등의 재산상 피해, 심리적 고통을 받은 시민은 없었는지에 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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