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낙표 무주군수가 지난 9일 무주종합복지관에서 시설 이용노인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무주군이 사회주계층이 되고 있는 노인들을 이해하고 이들에 대해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으로, 홍낙표 군수는 참석자들과 함께 “행복한 노년”을 주제로 노인의 특성과 고령화 문제, 무주군의 노인복지정책과 행복한 노년의 비결 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 군수는 특강을 통해 “법적으로는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구분하지만 사회, 문화, 의료기술의 발달로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봐야한다”고 말하고 “노인일자리 등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이를 충분히 활용해 보다 자신의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노후대책의 부재에서 비롯된 빈곤과 질병, 역할 상실과 외로움에 의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행복한 노년을 위한 조건으로 가족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낼 것과 건강에 대한 지나친 염려를 삼갈 것, 항상 깨끗이 할 것과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배울 것 등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2008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가 전체의 25.5%를 차지하는 무주군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을 비롯해 노인전문요양원 운영과 경로당 운영 등 노인복지사업에 올해 총 100억 여 원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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