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등 경력단절 여성과 지역의 고학력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09년도 여성일자리갖기 지원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총 1억2천300만원 예산을 투입, 25개 교육과정에 600여명이 참여하는 일자리 갖기 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전년도 18개 교육과정 450명 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1천100여명의 여성직업 교육 및 취업의식 설문조사를 실시, 취업욕구 분석을 토대로 과정을 개설했다.

1차 공모 사업선정시 조사결과를 반영, 베이비시터 홈케어 전문가 과정 등 21개 과정이 여성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3월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4 ~11월 중 교육이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주대학교평생교육원, 우석대학교평생교육원, 전주성모요양보호사교육원 등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3월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베이비시터-홈케어전문가과정’,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산모․신생아 도우미반’, ‘반찬가게 창업반’,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취득반’ 및 궁전제과요리학원에서 ‘제빵자격증취업반’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을 통해 지난해 450명의 교육생 가운데 252명이 취업, 56%의 높은 성과를 거뒀다.

/한민희기자 mh0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