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을 맞아 지역을 깨끗이 가꾸기 위한 완주군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지난 9일 완주군 소양면(면장 국용호)은 마을 부녀회장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광 벚꽃도로 및 오도천에서 병, 캔, 프라스틱 등 각종 쓰레기 850kg을 수거했다.

부녀회장들은 앞으로도 청정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하천 및 취약지를 대상으로 환경정화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소양면은 이장협의회, 군 건설교통과, 면 직원 등이 나서 화심천 양측 2km 구간에 대한 환경정비를 벌인 바 있다.

완주군 이서면(면장 신봉준)은 최근 기관단체 회원, 지역주민, 면사무소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봄맞이 대청결 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이서면을 관통하는 마산천의 제방 및 하천 유역을 중심으로 겨우내 쌓여있던 생활쓰레기와 영농 폐기물 등을 수거함으로써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이서면 각 마을에서도 이달 중에 새 봄맞이 대청소 및 영농폐기물 일제 수거의 날을 운영해 진입로, 안길, 농경지 주변과 취약지역에 대한 생활쓰레기 및 폐영농자재(폐비닐, 농약빈병) 등을 일제히 수거키로 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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