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 노후화로 공급 과정에서 새는 수돗물이 연간 5억5천만여t으로 3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이정현 의원(한나라당)이 12일 환경부로부터 제출 받은 ‘지역별 수돗물 사용량 및 누수율, 요금현황'에 따르면 전국 수돗물 누수율은 평균 12.8%로 나타났다.

이중 전북은 23.2%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높았으며 전남(25%)과 경남(24%)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상수도 설비교체로 물 낭비를 최소화하는 문제가 시급하다”며 “설비교체에 필요한 상수도 개발 및 시설 확충 사업비를 국가에서 보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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